엄마별/책이야기

앞선 부모가 키워주는 우리 아이 부자 습관

성민스타 2010. 5. 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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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부자 습관
카테고리 가정/생활
지은이 닐 S. 갓프리 (꿈틀,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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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때부터 아이가 독립할 때까지 생활 속에서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경제 교육 방법을 제시한다. 어린이 경제 전문가인 저자는 일찍이 집에서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경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유아 때에는 부모와 아이가 놀이의 개념으로 경제에 접근하고, 아이가 커가면서는 아이의 책임감을 조금씩 늘려주면서 아이가 스스로 돈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 책은 아이들이 알아야 할 금융, 저축, 소비, 세금 등 유용한 경제 개념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해주며, '네 개의 그릇에 돈 담기', '청구서 갚기 놀이'와 같이 아이들이 즐거워하면서 할 수 있는 여러 경제 놀이를 소개한다. 미국에서는 자녀 경제 교육의 교과서처럼 읽히는 책으로, 아이에게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주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모든 부모를 위한 지침서이다.

지은이의 말 _ 내 아이를 '돈을 아는 아이'로 키울 것인가, '돈을 모르는 아이'로 키울 것인가
제1장 나는 소비형 인간일까 저축형 인간일까
제2장 돈 관리법을 가르쳐야 하는 이유
제3장 용돈은 몇 살 때부터 줘야 할까
제4장 아이에게 예산 짜는 법도 가르쳐야 한다
제5장 아이에게 은행을 어떻게 알려 줄까
제6장 생활 속에서 가르치는 금융 교육
제7장 세금같이 복잡한 것은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
제8장 10대들의 돈 관리 교육법
제9장 부모가 자녀에게 꼭 말해 줘야 할 것들
제10장 다 큰 자녀가 독립하지 못한 채 같이 살 때
맺음말 다양한 방법을 계속 동원하라
우리 아이가 꼭 알아야 할 경제 용어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는 부모라면, 공부보다 먼저 경제와 돈에 관해 가르쳐라!

1.‘돈을 아는 아이’로 키울 것인가, ‘돈을 모르는 아이’로 키울 것인가

저자인 닐 S. 갓프리는 책의 첫머리에서부터 절실한 마음으로 이야기한다. “많은 아이들이 자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돈에 대해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채 자라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까웠다. 세상에는 왜 금융 교육에 관한 책이 없을까. 바로 어린이 금융 전문가가 없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부모들도 아이들의 건강, 심리, 훈육 등 다른 것은 다 가르치면서도 금융 교육은 소했다.”
이처럼 저자는 장차 아이의 인생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할 돈과 경제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가르칠 것을 부모들에게 간곡한 어조로 당부하고 있다. 이러한 당부는 두 아이의 엄마로서 아이들을 키운 경험의 소산이며, 또한 미국 최초의 어린이와 가족 금융의 전문가로서 어린이 경제 교육에 열정을 쏟아 얻어낸 결과물이다.

2. 미국의 저명한 어린이 경제 전문가가 쓴 자녀 경제 교육서
『앞선 부모가 키워 주는 우리 아이 경제 습관』은 미국의 부모들로부터 자녀 경제 교육의 고전처럼 불리며 교과서처럼 읽히는 책이다. 그 동안 저자의 실천적인 메시지는 미국 내 가정과 아이들을 변화시켜 왔고 변화시켜 오고 있다.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들이 행복한 인생과 풍요로운 미래를 가지기를 원한다. 그래서 항상 공부를 요구한다. 하지만 우리의 인생을 쥐락펴락하는 것은 바로 돈과 경제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아이의 소비 욕망을 절제하고, 돈에 대해 현명하고 똑똑한 판단을 하기를 끊임없이 가르치고 있다.

3. 2세부터 시작해 독립시키기까지 실천하는 생활 속 경제 놀이
이 책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생활 속에서 놀이하면서 배우는 경제 놀이라는 개념이다. 돈과 경제는 우리의 일상 생활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을 맺고 있다. 저자는 아이에게 경제를 가르치는 것은 집에서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유아 때는 부모와 아이의 놀이의 개념으로 접근하고, 아이가 조금씩 커가면서는 아이의 책임감을 조금씩 증가시켜 주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놀이의 시작인 2~4세에는 동전 알아맞히기 게임을 권한다. 우선 모든 종류의 동전을 준비하고, 종이에 각 동전을 그리고 이름을 써넣는다. 아이가 동전을 집어 그 동전과 같은 그림에 놓으면 아이는 이긴다. 이것은 동전의 개념을 알려 주는 시작 단계의 놀이이다. 5~8세에는 부모는 물건을 사는 손님이 되고 아이는 가게의 주인이 되어, 부모가 물건을 사고 아이가 거스름돈을 주도록 유도해 보도록 한다. 이때 부모는 아이가 가진 돈의 양을 넘는 물건을 사거나 하는 등의 상황을 점점 어렵게 만들어 아이가 해결하도록 유도한다.

4. 네 개의 그릇에 나누어 담은 용돈
이 책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어린이 경제 교육에 대한 개념 중 가장 역점을 두는 것이 바로 ‘용돈’ 교육이다. 저자는 용돈 교육이 어린이 경제 교육의 출발점이라고 얘기한다. 용돈 관리는 스스로 돈을 관리하는 능력의 시작이자, 돈에 대해 자신이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중요한 공부이다.
용돈 교육을 위해 ‘네 개의 그릇에 돈 담기’라는 아이들 눈높이의 놀이를 제안한다. 첫째 그릇은 ‘자선용’, 둘째 그릇은 ‘필요할 때 쓰기용’, 셋째 그릇은 ‘단기 목표 저축용’, 넷째 그릇은 ‘장기 목표 저축용’이다. 필요할 때 쓰기용은 아이가 언제든 꺼내 쓸 수 있는 돈이다. 단기 목표 저축용은 일정한 기간을 정하고 돈을 모아 원하는 것을 사거나 쓰기 위해 모으는 용도이다. 장기 목표 저축용은 아이 스스로 자신의 미래에 동참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모은 것이다.
이처럼 용돈 교육은 ‘자립’으로 가기 위해 꼭 거쳐야 할 중간 단계의 경제 공부 개념이다.

5. 아이가 커갈수록 꼭 가르쳐 주어야 할 어려운 경제 개념
『앞선 부모가 키워 주는 우리 아이 경제 습관』은 아이들에게 예산 짜는 법을 꼭 가르쳐야 한다고 말한다. 예산은 용돈 관리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며 돈 관리의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예산짜기에서도 재미있는 놀이를 제안한다. ‘청구서 갚기 놀이’가 바로 그것이다. 우선 한 달 동안 내야 할 모든 청구서를 준비한다. 매달 버는 월급을 장남감 돈으로 만들어 전기세 25,000원, 전화 요금 75,000원, 신용 카드비 80만원 씩으로 아이가 월급에서 청구서를 갚게 한다. 청구서를 다 지불하고 돈이 남으면 아이가 이긴다. 그리고 어느 부분에서 비용을 줄일 수 있는지 고민하고, 집안 경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아이는 이제 집안 경제의 중요한 일원으로 편입된 것을 느끼게 된다. 이제부터는 좀더 상급의 경제 교육을 시켜야 한다. 은행 업무, 현명한 소비자의 선택, 인터넷 구매, 세금, 펀드 등 아이가 사회에 진출했을 때 부딪히게 되는 상급 개념을 확실히 인지시켜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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